“숙박할인권 쓰러가자”…李정부, 숙박상품 80만장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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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포츠·공연전시 이어 네 번째
20일 오전 10시 1인1매 선착순 발급
7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이면 2만원권
특별재난지역 7만2000장 별도 진행
비용부담↓…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등록 2025-08-11 오전 8:00:00

    수정 2025-08-11 오전 8:11:2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이번엔 숙박할인권 총 80만 장을 배포한다. 지난달 영화와 스포츠에 이어 지난 8일 공연·전시 할인권을 발급한 데 이은 네 번째 내수 진작을 위한 조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이달 8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147억 원)으로 편성된 50만 장을 포함한 숙박할인권 총 80만 장(236억 원)을 발급한다. 이와는 별도로 산불·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총 7만 2000장을 추가로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과 ‘겨울편’으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은 이달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배포한다.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가을편’과 ‘겨울편’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료=문체부 제공.
특별재난지역편은 산청·하동·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울주 등 산불 피해지역으로 지정된 특별재난지역을 비롯해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 전남과 광주광역시뿐 아니라, 호우 피해지역인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광주, 세종 등 8개 광역지자체 내 33개 시·군·구도 포함해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편 대상 지역은 할인 혜택도 확대한다. 숙박상품이 7만 원 이상일 경우 5만 원, 7만 원 미만일 경우 3만 원의 할인을 받는다.

숙박할인권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기준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다만 할인권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 재발급이 가능하다.

문체부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충주시를 홍보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충주맨’과 협업해 숙박할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 유튜브 채널 ‘한국관광공사티브이’(TV)를 통해 공개한다. 관련 영상 시청을 인증, ‘숙박할인권 행사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자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올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재난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의 일환으로 마련한 만큼, 지역으로의 여행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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