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사재기 집중 단속과 함께 주사기 제조사에게 평년 수준의 생산이 유지토록 원료 공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통 단계에서의 이상 수요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단속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기존 거래처에 공급한 물량규모는 제출할 수 있지만 최종 수요처까지의 흐름을 추적하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사기와 같은 일부 의료기기는 공급 보고 의무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아 유통 전 과정을 데이터로 파악하기 힘들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를 의료기관이나 판매·임대업자에게 공급한 경우 해당 유통 정보를 표준코드(UDI) 기반으로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매월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이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문제는 도매 유통 단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도매업체들은 구매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고할 의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 물량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면서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배송지 정보만 남을 뿐 실제 구매 주체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가 기대하는 역추적 방식의 단속은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병원 재고와 구매량 조사 등을 통해 수요 왜곡을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 역시도 해당 병원이 보유 재고를 정확히 보고할지 장담하기 어렵고, 현장 조사 역시 전수 파악이 쉽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수요 측면에서도 변수는 크다. 생산량이 유지되더라도 가격 인상 전망이 확산되면서 병원과 일부 수요처가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가수요가 이미 발생하고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2~3개월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실제 부족 현상을 체감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특정 기관이 과도하게 확보하면 다른 곳은 정상적으로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 구조에서는 생산·공급이 유지되더라도 유통과 수요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장 불안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 자체보다 중요한 건 투명한 유통 상황 점검이지만 기반이 부족하다”며 “제도 정비 없이 단속만 강화하면 보여주기식 대응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주사기 제조업체와 수시로 소통하며 수급상황을 신속 파악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사 등을 통해 유통상황 파악과 핫라인을 구축해 주사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김민솔,함께 우승 축하하는 구단 선수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200591t.jpg)
![[포토]고유가 지원금 27일부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200252t.jpg)
![[포토]원팀간담회 참석하는 정원오-추미애-박찬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200236t.jpg)
![[포토]한지원,버디 성공 기쁨의 세레모니](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100588t.jpg)
![[포토]박율,생애 첫 우승 키스 짜릿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001229t.jpg)
![[포토]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000868t.jpg)
![[포토]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000649t.jpg)
![[포토]리슈잉,첫 버디에 도전한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0901866t.jpg)
![[포토]이마트 "캠핑·나들이 용품부터 먹거리까지 최대 50% 할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0900758t.jpg)
![[포토] 천년향 미세먼지 제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090065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