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테슬라 신차용 배터리 수혜 기대…목표가는 하향-iM

“하반기 흑자전환 전망”...올해 매출 1조9650억원 예상
  • 등록 2025-02-06 오전 8:08:09

    수정 2025-02-06 오전 8:08:0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테슬라의 신차용 배터리 공급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원석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테슬라의 부분 변경 신차인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듀얼모터 AWD(사륜구동)에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하는 새로운 2170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엘앤에프의 NCMA95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가 적용된 새로운 2170 배터리 셀의 용량은 6%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 사이버트럭향 4680 배터리 셀에 이어 새로운 2170 배터리 셀에도 NCMA95 양극재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엘앤에프의 NCMA95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 증가세가 1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트럼프 대통령 공식 취임 이후 국내 배터리 시장의 최대 우려였던 미국 전기차 정책 변화 방향성은 일정 부분 시장에 노출되었다”며 “특히 높은 가격 경쟁력과 선도적인 자율주행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높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약점이 아닌 강점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판가는 1분기에도 낮아진 메탈 가격 반영으로 인해 6~7%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연평균 양극재 판가는 1분기 이후 추가로 하락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전년 대비 달러 기준 약 20%, 원화 기준 약 15%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가동률이 높지 않아 고정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흑자전환 시점은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650억원(전년비 3% YoY), -750억원(적자지속)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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