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스탠스테드 공항, IT 장애…항공기 출발지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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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문제 해결됐으나 혼란 남아
  • 등록 2025-05-11 오후 7:01:41

    수정 2025-05-11 오후 7:01:41

IT문제로 혼란이 일어난 스탠스텐드 공항 모습 (사진=조나다 구드에어커 X)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런던의 스탠스테드 공항이 11일(현지시간) IT장애를 겪으면서 항공기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곳은 체크인, 수하물 처리, 보안 검색 업무과 관련된 부분이다. 이후 기술적 문제는 해결됐지만 여전히 여객기 출발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수백 명의 승객들이 공항 바깥까지 길게 줄을 선 모습이 올라왔다. 영국 ITV 방송국의 기자인 앤 알렉산더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자신을 포함한 여러 승객이 항공편을 놓쳤다”고 밝혔다.

스탠스테드 공항은 런던에서 세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이다.

한편,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런던 히스로 공항은 3월 전기 변전소 화재로 인해 거의 하루 동안 폐쇄된 바 있으며, 지난 금요일에는 북서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공항에서도 전력 공급 문제로 인해 입국 심사에 지연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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