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車시장 키워드 '전기차'…1월 판매량 뚝 떨어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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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8대 등 전기차 판매량↓…전년보다 31% 줄어
보조금 정책 확정 안된 영향 커…올해 출시될 새 모델 기다리기도
  • 등록 2021-02-07 오후 5:42:20

    수정 2021-02-07 오후 9:37:2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1월 국내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소비자들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배경과 올해 출시될 새 전기차 모델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월 전기차 승용모델 신규등록 10순위 (표=카이즈유)


7일 데이터 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1월 신차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615대로 전월(3205대) 대비 81% 줄어들었고 전년 동기(891대)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신차 대수는 15만 52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는데 전기차는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신차가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으로 107대였다. △기아 니로 85대 △벤츠 EQC 12대 △캠시스 쎄보-C 11대 △현대자동차 코나 10대 △테슬라 모델 X 8대 △테슬라 모델 Y 7대 △BMW i3 3대 △르노삼성 트위지·테슬라 모델 S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수입차 6위를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온 테슬라는 단 18대 등록에 그쳤다. 전월 225대, 전년 동기 138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쳐 1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늘어났지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입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이 1억 5000만원 정도인 포르쉐의 타이칸 경우 지난달 107대를 기록해 전월(42대) 대비 154.8%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100만원, 200만원이 아니라 수천만원이기 때문에 굳이 보조금 공백이 있는 1월에 사진 않을 것”이라며 “포르쉐의 타이칸 경우 고가 차량이라 보조금 혜택 여부가 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차 출시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 것도 판매량이 줄어든 원인으로 지목된다. 테슬라가 독주했던 전기차 시장에 올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차 출시를 예고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에 대한 기대다.

올해 현대자동차는 국내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출시한다. 기아도 오는 7월 국내에 ‘CV(프로젝트명)’를 선보인다. 쌍용자동차는 상반기 중 준중형 SUV인 ‘e-motion’을 내놓는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전기차가 쏟아질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테슬라는 올해 1분기 국내에 ‘모델 Y’를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A와 EQS를 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고 BMW코리아도 iX와 iX3를 내놓는다. 아우디는 ‘e-트론GT’를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아이오닉 5 등 새로운 전기차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작년부터 있었고, 올해 완성도와 가성비가 좋은 전기차 모델이 다양하게 나올 예정이라 신차를 기다리는 이들도 많다”며 “올 봄부터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는 이들로 수요가 본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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