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를 받은 츠베레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벤 셸턴(23·미국)을 세트스코어 3-1(6-3 7-6<7-2> 5-7 6-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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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생애 처음 메이저 결승에 오른 8번 시드 셸턴은 홈 관중의 응원 속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미국 남자 테니스의 23년 만의 메이저 단식 우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서브의 위력에서도 차이가 났다. 2세트까지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 득점한 비율은 츠베레프가 93%, 셸턴이 70%였다. 츠베레프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켰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5-0으로 달아난 끝에 승리하며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셸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킨 뒤 6-5로 앞선 상황에서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처음 빼앗았다. 한 세트를 만회한 셸턴은 손가락을 귀에 대며 관중에게 더 큰 응원을 요청했다.
츠베레프는 경기 후 셸턴에게 “내 모든 돈을 걸어야 한다면, 당신이 언젠가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는 데 걸겠다”며 격려했다. 자신을 응원하지 않은 홈 관중에게도 “여러분이 경기장에 에너지와 함성을 불어넣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패한 셸턴은 “츠베레프는 올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운 뒤 “나는 이제 시작이다. 이곳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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