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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1.45원)보다는 1.25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감세 법안은 간밤 미국 연방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감세안에는 개인 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세액공제 확대 등의 기한 연장을 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7년 도입됐던 조치를 연장하는 게 골자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99.9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9 초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10% 수준에 머물 경우 하반기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월러는 “관세를 10% 가깝게 낮추고 7월까지 모든 것이 확정, 완료돼 이행된다면 하반기에 좋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연준은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 반등을 따라 환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 악화도 지속되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따라 환율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