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이모 씨는 요즘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줘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맞벌이 부부인 이 씨에게 스마트폰은 방과 후 아이의 위치를 확인하고 연락을 주고받을 유일한 ‘안전 장치’다. 하지만 ‘초등생 스마트폰 중독’과 ‘문해력 저하’ 기사를 접할 때마다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이 씨는 “사주긴 해야겠는데, 벌써 작은 화면에만 빠져 살까 봐 겁이 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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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학교 입학 선물’의 대명사였던 스마트폰은 최근 ‘초등학교 입학 필수템’이 될 정도로 사용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만 10세 미만 아동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23년 69.1%, 2024년 81.1%, 2025년 85.9%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문제는 ‘안전’과 ‘소통’을 위해 쥐여준 스마트폰이 순식간에 ‘오락 도구’로 변질된다는 점이다. 김 씨는 “다들 아이와의 연락 때문에 사주지만, 결국 ‘로블록스’ 같은 게임에 먼저 입문하게 되더라”며 “조카가 스마트폰 사용 문제로 언니와 사사건건 부딪치는 걸 봤기 때문에 고민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휴대폰 판매업 관계자는 “2월부터 3월 말까지 자녀 스마트폰 구입 문의가 가장 많다”며 “고육지책으로 키즈폰보다 아래 단계로 여겨지는 ‘워치폰’(손목시계형)을 선택하는 부모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소지 준비도(Smartphone Possession Preparedness)에 따라 구매 시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 구입은 아이의 성향과 습관, 규칙적인 생활 능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무한대 접근성과 익명성, 편리성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를 얼마나 절제력 있게 사용할 준비가 되었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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