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브로드컴(AVGO)이 낙관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오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에서 1.60% 하락 마감한 브로드컴은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59분 시간외 거래에서 3.13% 상승하며 49.1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브로드컴은 11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매출 180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9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매출 174억 5000만 달러, EPS 1.87달러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AI 반도체 매출이 회사의 가이던스인 62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83억 달러로 급증한 덕분이다.
특히 회사 측은 현 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약 191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83억 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브로드컴은 “내년 2월 말 기준 분기에도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맞춤형 AI 가속기와 이더넷 AI 스위치 수요에 힘입어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8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