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미남이시다” 李대통령 칭찬에 호주 총리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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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호주 앨버리지 총리와 회담
李 “호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
“韓에 안정적 에너지·자원 공급하는 중요한 국가”
“북핵 문제 해결 위한 협력 강화할 것”
  • 등록 2025-06-18 오전 6:34:05

    수정 2025-06-18 오전 6:58:13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 중, 이 대통령은 앤서니 앨버리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며 “우리 무지하게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진다. 며칠 전 통화했는데 그때 목소리를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젊고 미남이시다”라고 친밀감을 드러냈다. 앨버리지 총리는 “정말 친절하시네요(You are very kind)”라고 화답했다.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캐나다=연합뉴스)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의 첫 대면 회담으로, 지난 12일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전화 통화에 이은 만남이었다. 앨버리지 총리는 이 대통령을 향해 “전화 통화 후 이렇게 바로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양국은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담에서 앨버리지 총리는 한국전쟁 당시 호주 군의 참전에 대해 언급하며 “호주는 한국전쟁에서 함께 싸운 우방국으로, 지금도 경제협력 관계가 매우 두텁다. 또한 호주는 한국에 안정적인 에너지와 자원을 공급하는 중요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많은 군인을 파병했고, 그 덕분에 대한민국이 오늘날 여기서 이렇게 존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캐나다=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회담 후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중요한 역할을 한 우방국”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현재 두 나라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앨버리지 총리의 총선 승리와 2기 내각 출범을 축하하는 뜻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초청국인 남아공·호주를 비롯해 G7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과 순차적으로 다자·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격화되고 있는 중동 상황을 고려해 조기 귀국을 결정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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