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공유지의 비극, 포용적 자본주의 전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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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제13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 개최
  • 등록 2025-11-13 오전 7:30:00

    수정 2025-11-13 오전 8:46:16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13일 제13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ESG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3차 K-ESG 얼라이언스’에 참석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얼라이언스 의장)을 비롯해 K-ESG 얼라이언스 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거래와 기업 ESG 경영에 대한 조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주 위원장은 이날 공정거래와 기업 ESG 경영에 대한 조언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21세기 자본주의에서 공유자원의 비극으로 인해 전례없이 심각한 기후위기가 발생했다. 자본주의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아동 노동 사건 등에서 촉발된 ‘윤리적 소비’는 기업들로 하여금 ESG를 필수 경영 전략으로 선택하게 했고, 이는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자본주의로의 변화라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향후에도 윤리적 소비와 포용적인 글로벌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며 “공정위는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그린워싱’이라고 불리는 친환경 위장 광고 문제는 경우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는 이슈”라며 “공정위가 환경관련 표시 및 광고 지침을 개정해 기준을 구체화한 것은 기업 입장에서 예측가능성을 높인 조치여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기업들이 잘 하고도 오해 받는 경우가 안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ESG 법령 준수를 위해 협력사에 자료를 요청하는 상황에서, 불공정행위로 취급되지 않는 경우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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