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장 초반 강세다. 올 하반기 미국 및 국내법인 성장이 두드러지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전거래일 대비 6.25% 오른 6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저점을 형성하고 하반기부터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란 증권가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461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66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는 국내 법인의 납기 지연과 기저 부담, 성과급 지급으로 이익이 감소하지만 3분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국내와 미국 법인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국내는 상반기에 지연된 수주 물량이 생산으로 이어지면서 성장이 가시화하고, 미국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면서 주문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