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KB증권은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향 공급계약 금액 변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으로 업종 내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공시가 외형상 대형 악재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29일 정정 공시를 통해 테슬라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직공급하는 계약금액을 기존 약 3조8000억원에서 973만원으로 대폭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해당 계약의 기간이 올해까지로 사실상 이미 종료 단계에 있으며, 관련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양극재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일부 모델에 적용되는 4680 배터리용 제품이었으며 실질적 판매는 지난해부터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매출원은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테슬라에 공급되는 하이니켈 양극재로, 해당 제품이 전사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SK온향 미드니켈 양극재”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모델Y 주니퍼 등 주요 차종에 대한 공급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미 IRA 종료에 따른 리스크가 경쟁사 대비 제한적 △테슬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미 ESS용 LFP 수요 급증하는 점 등을 이유로 업종 내 최선호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