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니슨(018000)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유니슨은 전 거래일 대비 16.62% 하락한 1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유니슨 전날 642억 6000만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0.3주 비율의 주주배정을 먼저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다. 이후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가 진행된다.
신주 수는 보통주 5100만주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26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 24일이다.
유니슨은 전날 기준 시가총액 2549억원 규모다. 자신 몸집의 약 25%를 유상증자하는 셈이다. 특히 지분 9.09%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아네모이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단기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