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 외국인 국채선물 수급이 횡보하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간밤 대통령실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시장에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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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66(2020년=100)로 전월(120.13)에 비해 0.4% 하락했다. 전년동월(119.25)대비로는 0.3% 상승하며 22개월째 오름세다.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은 가격이 상이했다. 3년 국채선물은 주간 종가 대비 3틱 내린 107.05에, 10년 국채선물 9월물은 10틱 오른 117.95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5bp 오른 2.510%,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오른 2.897%, 30년물은 2.9bp 오른 2.776%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