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닉스' 결국 온다…개미 우려에도 '꽃길' 전망, 왜

“SK하이닉스, 내년에도 HBM 시장 주도…36만원 간다”-한화
  • 등록 2025-09-09 오전 7:44:04

    수정 2025-09-09 오전 7:57:2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SK하니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이데일리 DB)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HBM 시장을 두고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않은 투자자들의 우려는 HBM 벤더들 간 가격 및 점유율 경쟁 심화와 이로 인한 SK하이닉스의 압도적 선두로서의 지위 상실, 실적 훼손 가능성”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확인되는 HBM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내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HBM4에서도 SK하이닉스가 초기 진입자로서 유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높다”며 “엔비디아의 스피드 요구조건이 상향된 상황에서 TSMC의 R200 생산 일정을 고려할 때 당장 내년 1분기부터 HBM4 12hi 대량 공급이 가능해야 하는데 SK하이닉스의 CS(샘플) 완료 시점이 오는 11월로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후발 업체들은 상향된 스피드 조건에서 열관리, 전력 효율 등 부수적인 요건들을 제한된 시간 내에 달성하는 것이 올해 3E 12hi에서 확인됐던 선두와의 기술 격차를 고려하면 매우 도전적인 과제일 것”이라며 “내년 HBM4 예상 수요 약 80억기가바이트(Gb) 중 SK하이닉스가 70% 수준인 57억Gb 정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높은 점유율 수준이나 후발 업체들의 시장 진입 시점에 따라 추가 상향될 여지도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HBM3E 12hi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 세대 전환 과정에서 기존 제품의 레거시화에 따른 가격 하락은 이전 세대에서도 확인된 불가피한 숙명”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세대 전환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3E 12hi 제품의 경우 올해 4분기 10% 내외로 하락 후 내년 중 1~2차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내년 SK하이닉스의 3E 12hi 판매는 대부분 가격이 어느 정도 방어되는 상반기에 집중될 가능성 높다. 따라서 내년 SK하이닉스의 3E 12hi 판가가 올해 대비 20~30%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SK하이닉스의 HBM 매출은 282억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3E 12hi 가격이 15% 하락하고 4 12hi 점유율이 70%를 차지하는 등 모든 조건을 보수적으로 가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3E 12hi 가격 하락폭 축소와 4 12hi 공급량 증가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CS 일정이 완료되고 내년 HBM 가격과 수량이 명확해지는 11월경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컨벤셔널 디램 수급 환경도 매우 우호적”이라며 “당초 인공지능(AI)발 서버 디램 수요가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전히 매우 강하며, 코로나 초기 투자됐던 서버들에 대한 교체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일반 서버에서도 수요 개선세가 확인된다”고 했다.

아울러 “이에 따라 주요 서버 디램 계약가격은 올해 4분기까지 상승세가 유지되며 상승 폭도 올해 3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가격 환경에는 타이트한 공급도 한 몫.한다. CXMT의 D5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며 특히 서버용 하이 스피드 제품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시장의 우려가 많은 상황이나 내년도 결국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반도체 업종 내 대형주 중 SK하이닉스에 대한 최선호 의견을 유지하며, SK하이닉스 투자 증가에 따른 낙수효과가 가능한 장비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울상에서 ‘금메달상’
  • 올림픽 핫걸, 남친에게 ♥
  • ‘백플립’ 부활
  • 포스트 김연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