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이 흐름에서 한 발 비켜서 있다. 출혈을 감수하는 단순한 가격 경쟁 대신 브랜드 가치와 고성능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그 뜨거운 자신감의 기반은 유럽 모터스포츠의 중심부인 프랑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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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층과 지하 1층, 연면적 2949㎡ 규모의 이 시설은 지난 7월부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테스트 기지로 본격 가동되고 있다. 50여 명의 엔지니어와 메카닉이 상주하며 내구 레이스 전반의 개발과 셋업 작업을 쉼 없이 이어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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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은 올해 유럽 르망 시리즈(ELMS)에서 LMP2 클래스 3회 우승과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는 클래스 우승에 이어 전체 1위까지 차지하며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적 잠재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기술 개발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저스틴 테일러 GMR 총괄 엔지니어는 “GMR-001에 적용될 3.2L 트윈터보 엔진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완전히 새로 설계한 파워트레인”이라며 “30시간 연속 주행을 마쳤고 WEC 규정에 따른 추가 검증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내구 시뮬레이션은 16000km를 넘기며 극한 환경에서의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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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진행된 피트스톱 시범 역시 제네시스가 모터스포츠를 대하는 태도가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스 박스” 무전이 울리자 크루가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레이싱 차량의 타이어는 눈 깜짝할 사이에 교체됐다.
피트스톱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내구 레이스 운영의 핵심 기술이자 브랜드의 종합 역량이 드러나는 대표적 장면으로 꼽힌다. 수십 년간 유럽 명문팀이 장악해온 영역에 제네시스가 실제 위협적인 경쟁자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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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고성능 전기차 서브브랜드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라인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고, GMR이 개발 중인 하이퍼카도 이 전략의 핵심축을 맡는다. 향후 WEC와 IMSA까지 진출하면 글로벌 기술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아비테블 감독은 “마그마 프로그램은 기술을 넘어 브랜드 감성과 철학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제네시스가 왜 여기 있는지 앞으로 어디로 갈지를 세계 모터스포츠가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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