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시상대 정상에 선 뒤 감동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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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은 쉽지 않았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 도중 크게 넘어졌다. 워낙 심하게 굴러 떨어져 보는 이들도 부상이 걱정될 정도였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경기장 전체가 잠시 조용해졌을 정도다.
그래도 최가온은 다시 일어났다. 그는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하도 세게 넘어져서 어디 하나 부러진 줄 알았다. 못 일어날 줄 알았다”며 “그래도 순간 힘이 돌아와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마지막 3차 시기를 앞둔 상황은 절망에 가까웠다. 점수는 10.00점, 순위는 11위. 반면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눈까지 내리기 시작해 코스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시상식에서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가온은 “지금 당장은 무릎이 조금 아프다”며 담담히 웃었다.
끝까지 명승부를 펼친 재미교포 클로이 김(미국)에 대한 존경심도 빠뜨리지 않았다. 최가온은 어릴적부터 올림픽 2연패를 이룬 클로이 김을 우상으로 여기고 그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국제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서로 반갑게 맞이해주는 친한 언니 동생 관계다.
최가온은 “시합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내가 1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는 클로이 김을 응원하고 있더라”면서 “나도 랐다. 그만큼 내가 클로이 김을 좋아하고 존경하는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두 번의 추락과 통증을 넘어선 금메달. 최가온은 “스스로를 믿은 게 주효했다”고 자신의 첫 올림픽을 정리했다. 하얀 눈밭 위에서 그는 우상을 넘어 새로운 기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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