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충돌, ‘트럼프 참석’ G7 회의 중요성 부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당초 G7 의제 무역·우크라였지만…
양국 공습 지속에 중동 갈등 현안 부상
미국·英 등 이스라엘 대한 입장차 '눈길'
  • 등록 2025-06-16 오전 9:36:24

    수정 2025-06-16 오전 9:36:2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부터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지속 여부, 국제 무역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이 새로운 의제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새벽 이란에 선제 공격을 실시했고, 이란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양국은 공습을 주고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교전 지속으로 민간인 등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이스라엘 구호 당국은 이란의 공습으로 사흘간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8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란에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22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고 이란 보건당국이 밝혔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미국은 재정적으로 이스라엘에 가장 큰 지원을 하고 있다”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다른 지도자들은 주의를 촉구할 수 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 대한 추가적인 원조를 계속 거부하면서 최근 몇 주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짚었다.

지난 10일 영국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는 극우 성향 이스라엘 장관 2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지난달 중순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 3개국 정상들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공동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거래가 있기를 희망하지만 때로는 싸워서 해결한다”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에 이란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대답을 피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두돌 생일 파티해요
  • 수지 맞은 '청순미' 대폭발
  • '뒤태' 미인들
  • 조수미 "떨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