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메이트,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AI Human 키오스크’ 공식 론칭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 ㈜시스메이트는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이스트소프트와 협력하여 공동 개발한 ‘AI Human 키오스크’ 시스템을 2025 KOBA Show에서 최초 공개 후 공식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AI Human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로 AI Human Avatar가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 탑재된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응답 속도 및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스트소프트의 고도화된 생성형 AI 및 페르소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아바타를 기본 제공하며, 고객 요구에 따라 특정 인물 기반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시스메이트는 정신건강 진단, 디지털 소외계층 대응, 진로 추천 등 공공 목적의 특화형 키오스크 솔루션을 다수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I Human 키오스크에 멀티모달 상호작용 인터페이스, LLM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프롬프트 기반 캐릭터 설정 기능 등을 탑재해 활용도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AI Avatar는 LLM 연동을 통해 최대 175개국 언어에 대한 실시간 양 방향 통역 및 대화를 지원하며, 교육, 관광, 공공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접근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 사례로,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AI Human 키오스크가 APEC 회의 정보 제공, 다국어 지역 관광 안내, 지자체 홍보 콘텐츠 운영 등 실전 배치되어 높은 주목을 받았다.

AI Human 키오스크는 향후 지자체 고유 캐릭터 아바타화, 공공청사 내 무인 안내, 지역 특산물 및 관광자원 홍보 등 다양한 민·관 수요에 대응 가능하며, 특정 인물 기반의 정교한 응대 시스템 구현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성이 확보되었다. 현재 시스메이트는 해당 솔루션을 전국 지자체 및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수의계약 형태로 공급 중이며, 연내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통해 조달 시장 진입도 예정하고 있다.

정종균 시스메이트 대표는 “AI Human 키오스크는 고도화된 생성형 AI와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이라며 “시스메이트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인터랙티브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