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하락 훈풍…환율과 외국인 수급 주시[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4bp↓
미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88.9%
미 민간 고용 지표, 시장 예상치 하회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약보합 마감
  • 등록 2026-01-08 오전 8:16:54

    수정 2026-01-08 오전 8:16:5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가 내린 만큼 국내 시장의 금리 하향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내린 4.151%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0.9bp 오른 3.474%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8.9%로 전거래일 82.8% 대비 올랐다.

민간고용통계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4만 1000명 증가했다. 이는 11월 기록했던 2만 9000명 감소에서 반등한 것이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만8000명)와 블룸버그가 조사한 경제학자 중간 예상치(5만명)를 모두 하회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과도 당국이 수천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에 넘길 것이라고 밝히면서 공급 확대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군이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북대서양에서 압류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7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국내 시장에선 외국인 수급과 환율 레벨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45.0bp에서 44.4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5.0bp에서 마이너스 13.0bp로 좁혀졌다.

한편 주말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3틱 내린 105.42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13.0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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