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배열회수보일러 수주 매출 반영 시작…“3Q 누적 HRSG 글로벌 1위”

  • 등록 2024-12-05 오전 10:36:36

    수정 2024-12-05 오전 10:36:3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올해 상반기에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매출 반영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분기에 이어 오는 4분기에도 비에이치아이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상반기까지 국내외 총 3건의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과 1건의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수주 금액은 3200억원이 넘으며, 지난 10월부터 프로젝트들 진행률이 확대됐다.

올해 3월 비에이치아이는 SEPCO-3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Taiba)·카심(Qassim)향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날 475억원 규모의 HRSG 공급계약을 대우건설과 체결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 비에이치아이는 한화에너지로부터 약 329억원 규모의 군산 G-2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설치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으며, 4월에는 약 412억원 규모의 안동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3분기 이래 비에이치아이는 △수원 열병합발전소 EPC(설계·시공·조달) △고성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 △일본 지타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 △사우디 아미랄·두루마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로 비에이치아이는 3분기에도 글로벌 HRSG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전력 발전 리서치 전문기관 맥코이 리포트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3개 분기 누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상반기 수주 프로젝트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됨과 더불어 HRSG는 다른 발전 인프라 대비 공사 기간이 짧다는 강점이 있어 매출 인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책 과제로 추진된 ‘한국형 표준 가스 복합발전 프로젝트’와 노후 석탄화력발전의 대안으로 추진 중인 ‘가스복합발전소’ 등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최근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력피크 우려로 가스복합발전의 확대 채택 추이가 기정 사실화 되어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프로젝트향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비에이치아이는 지속적인 수주 성공으로 성장 추세를 더욱 장기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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