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한 ‘제3차 전략대화’에 관한 공보문에 따르면, 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지난 2024년 6월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이행 상황과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및 다방면적 협력계획 등을 논의했다.
통신은 양국의 관심사인 주요 국제 현안과 관련한 외교적 조율에도 중점을 두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진행했으며, 모든 문제에서 견해 일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두 나라 국가수반들 사이에 맺어진 동지적 친분관계가 조로(북러)관계발전의 공고성과 미래지향성을 담보하는 가장 힘 있는 추동력”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정세변화에 구애됨이 없이 양국관계의 백년대계를 위한 다방면적인 강화발전을 가속화해나갈 확고부동한 정치적 의지”를 확인했다.
양국은 이어 “주권평등과 내정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기타 국제법들의 목적과 원칙을 수호하고 지역적 세계적 안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장관급을 포함해 각급에서의 의견 교환과 소통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은 전략대화가 열리기 하루 전인 19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고도 전했다. 통신은 이 자리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따라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려는 의지가 재확인”됐다며 “여러 분야에서 쌍무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발전시킬데 관해 유익한 담화가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최 외무상이 다자회의와 같은 주요 외교 일정이나 기념일 등 뚜렷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 시점에 모스크바에 방문한 만큼,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사전 조율’ 측면의 방러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23년 9월 극동 보스토치니에서 푸틴과 만났고, 푸틴 대통령은 이듬해 6월 평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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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노동신문=뉴스1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21001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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