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는 하반기까지 그룹 내 구조조정을 통한 리밸런싱 효과로 재무구조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SK스페셜티 매각에 따른 2조 6000억원의 처분이익이 인식되며 별도 순차입금은 8조 1000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13일에는 동사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 계열사인 SK트리켐(지분 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와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12월 거래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주가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ROE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OI를 통해 2024~2026년 ROE 8%, AI 등 신사업 수익화를 통해 2027년 이후 ROE 10%를 목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며 “2024~2026년 최소 DPS 5000원, 시가총액의 1~2%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추가 배당을 제시하며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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