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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승제는 1기 하숙생 중 ‘첫 수능’에 도전하는 준우의 방을 찾아가 앞서 약속했던 ‘1강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준우는 소수의 개념을 묻는 정승제의 질문에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 못했고, 정승제는 그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꺼이꺼이 울었다. 준우는 “1강을 완벽히 설명하지 못하면 밥은 없다”는 정승제의 말을 떠올리며 방에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그러다 저녁 시간이 됐음에도 혼자 방을 지켰다. 정승제는 곧장 “밥을 안 먹더라도 자리에 앉아는 있어야지”라며 그를 식탁으로 데려 왔고, “많이 먹어”라면서 따뜻하게 준우를 챙겼다. 하숙생들은 정승제표 삼겹살과 김치볶음밥에 “환상적이다”고 감탄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사무실에 앉아 있던 정승제는 ‘삼수생’ 동욱이의 상담 요청을 받았다. 그는 ‘입시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동욱이의 꿈에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정승제는 “이미 1인자가 있다면 그걸 흉내 내기보다는 자기 색깔을 찾아야 한다. 다만 그 사람을 흉내내보면서 자신과의 차이점을 알아 가는 것은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상담 요청은 ‘도니 삼촌’ 정형돈에게도 이어졌다. 9번째 수능을 준비 중인 ‘한의대생’ 민재가 “쉼 없이 달려와 긴장을 푸는 법을 모르겠다”고 멘털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 이에 정형돈은 “그걸 (‘공황장애’가 있는) 나한테 물어보는 게 말이 돼?”라면서도 “너무 힘들어서 나도 방송을 두 번 쉬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그는 “방송을 그만둔 뒤, 휴식을 하러 지인의 집에 갔다. 그런데 거기서 어느 날 벤치에 누워 보니 구름이 흘러가는 거다. 바삐 살다보니 구름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도 처음 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말을 해봐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은쪽 상담소’ 업무를 마친 정형돈은 다음 날 아침, 가장 먼저 눈을 떠 아침 식사를 차렸다. 그러나 그는 식빵에 석박지라는 묘한 조합을 선보였고, “시리얼, 라면, 식빵 중 취향껏 드시라”는 메모를 남겨 정승제와 한선화를 당황케 했다. 정승제는 급히 냉장고를 스캔해 각종 재료를 꺼내 카레를 만들었다. 반면 정형돈은 “자기주도형 아침 식사였다”라고 해명했으나, 정승제의 질책과 함께 식재료를 사러 마트로 갔다. 우여곡절 끝에 정승제표 카레가 완성됐고, 하숙생들은 한 입 맛보더니 “꿀맛이다”라며 감동했다. 정형돈은 “이거 밀키트로 나오면 바로 산다”고 감탄했다. 정승제는 “카레 사업 한 번 해 볼래?”라며 웃어 하숙집의 아침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하숙집을 찾은 민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당황스러워 아무 생각이 안 났다”고 밝혔다. 뒤이어 어머니는 아들을 남겨두고 돌아가려다가 발길이 안 떨어지는지 주방으로 갔다. 그러더니 냉장고 속의 닭을 꺼내 삼계탕을 만들었다.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는 만류했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잘 부탁드린다”며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정승제 하숙집’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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