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 441-3번지 일대 재개발 속도…지상 26층·960가구 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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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저층주거밀집지역서 오패산 연계 쾌적한 단지 공급
2030도시계획 보정계수 반영해 사업성 개선
  • 등록 2025-05-22 오전 10:19:17

    수정 2025-05-22 오전 10:19:17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저층주거밀집지역으로 손꼽혔던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의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돼 오패산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북구 번동 441-3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21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번동 441-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상 26층에 960가구 단지의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이 지역은 오패산 자락의 구릉지에 위치한 저층주거밀집지역이다. 지형 단차로 인해 보행이 불편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했으나 이번 심의를 통해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오패산과 단지가 어우러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2022년 12월 2차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2023년 12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이번 심의에서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향후 동북권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제1종, 제2종(7층), 제3종이 혼재된 용도지역을 공동주택 부지를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으며 사업성 보정계수 2.0이 적용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40%가 부여되어 사업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또한 오패산터널 상부에 공원을 조성해 오동근린공원과의 통경축을 형성하고 열린 보행경관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구릉지 단차를 해소하기 위해 옹벽 대신 데크를 설치하고 하부공간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지 지하에는 공공청사와 공용주차장을 신설해 분양세대를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주민과 입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번동 정비구역 지정으로 열악한 저층주거밀집지역이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오패산과 주변 지역의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해 인근 정비사업 대상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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