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지속 발생됨에 따라 대대적인 상하수도관 개선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특히 땅꺼짐 원인으로 제일 많이 지적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교체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이트는 지난 3월 유럽 상하수도관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이에이트가 보유한 고성능 NLFOW SPH(입자 기반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은 복잡한 유체 흐름과 유량, 압력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운영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비용절감과 운영효율성은 물론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관리까지 가능하게 해 세계적으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서울시는 노후관로로 인한 땅 꺼짐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에 노후관로 교체에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일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에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국고보조금 426억원을 반영하고 보조금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추경안과 관련해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교체 지원 국가보조금을 증액해 달라고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