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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경기도의회는 2급 직제인 사무처장이 8개 담당관과 13개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까지 총 22개 부서를 혼자 도맡으면서 중간 직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일반직으로 신설되는 의정국장은 총무담당관·인사담당관·언론홍보담당관·의사담당관·의정정책담당관·입법정책담당관·예산정책담당관·의정지원담당관 등 8개 사무처 조직을 관할한다. 도와 도의회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오는 6월 정례회에 상정해 처리한 뒤 7월 17일 의결 내용을 공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을 통해 도의회 의정국장 외에도 도 내부 3급 직제인 도시개발국장과 경기도서관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도시개발국은 기존 도시주택실 내 택지개발고와 노후신도시정비과, 신도시기획과, 자산개발과 등 4개 부서가 이관된다. 오는 12월 준공되는 경기도 대표 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을 비롯해 도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할 경기도서관장은 행정1부지사 직속으로 신설된다. 또 문화체육관광국 산하에 2027년 경기도에서 개최될 전국체육대회 관련 업무를 맡을 4급 상당 전국체전추진단도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