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文 국정평가 '못한다' 48%…긍정평가 앞서

한국갤럽 21~23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 조사
3월 첫 주 이후 5개월만 데드크로스 현상 발생
부동산 정책 실패가 부정 평가 높여
  • 등록 2020-07-24 오후 2:16:28

    수정 2020-07-24 오후 2:16:2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정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사진=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주(46%)보다 1%포인트(p) 하락한 45%로 기록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48%로 지난주(43%)보다 5%p 올라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이 같은 데드크로스 현상은 지난 3월 첫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50·60대 이상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18~29세 43% 대 46% △30대 49% 대 44% △40대 55% 대 39% △50대 43% 대 51% △60대 이상 38% 대 54%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6%, 부정 57%).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는 응답자가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전반적으로 부족(11%) 순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코로나19 대처(26%),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등으로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38%) 대비 3%p 오른 수치다. 미래통합당은 2%p 상승한 23%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7%), 국민의당(3%), 열린민주당(2%), 무당층(23%)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원한 스윙
  • 노출금지했는데
  • '李 신발' 품절
  • '엿 드이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