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속 이창용 메시지 주목…환율 1470원 경계감 지속[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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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468.9원…5.65원 상승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68.3원
美연준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80% 상회
한국은행 금리 결정·주식시장 수급 관건
  • 등록 2025-11-27 오전 8:14:58

    수정 2025-11-27 오전 8:14:58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 고점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달러 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8.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5.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5.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68.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2.7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포지션 조정으로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 11분 기준 99.56을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3.4%로 반영했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날 외환 당국이 시장 안정 의지를 내비쳤지만,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인식은 환율에 꾸준히 상방 압력을 넣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의 외환시장 안정화 메시지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전날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하자 수출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하방을 경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주식시장 선호도가 높은 국내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환전 수요도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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