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이 야간장에서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한편 이번 FOMC에서의 점도표 변화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또한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가 확대 지속 중인 만큼 이날도 해당 흐름이 이어질지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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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은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 9월물은 주간 종가 대비 5틱 오른 107.26에, 10년 국채선물 9월물은 22틱 오른 118.11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64.7%서 63.3%로 소폭 내렸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가격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8.1bp서 42.0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5bp서 마이너스 13.2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지난 1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89억원 늘어난 136조 9085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6년 남은 국고채 대차가 1828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104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