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려도 간다…애플 ‘아이폰 에어’ 전략 유지[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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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아이폰 에어 2’ 출시 전망
듀얼 카메라·배터리 개선 등 상품성 보완
프리미엄·일반 모델 분리 라인업 운영
애플 폼팩터 실험 전략 유지
  • 등록 2026-04-09 오전 8:32:26

    수정 2026-04-09 오전 8:32:26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애플이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에어’ 라인업을 유지하고 내년 초 차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기 성과와 무관하게 새로운 폼팩터와 가격대 실험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8일(현지시간) IT 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중국 웨이보 기반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은 애플이 아이폰 에어 라인업을 최소 2세대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에어는 출시 이후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 에어 생산량이 80% 이상 축소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요 둔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아이폰 에어(사진=애플)
그럼에도 후속 모델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 에어 2는 후면 듀얼 카메라를 비롯해 배터리 용량 확대,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 경량화 설계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모델에서 지적된 상품성을 보완하는 방향이다.

반면 아이폰 18 일반 모델은 디자인 변화 없이 칩셋과 일부 사양만 개선되는 점진적 업그레이드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군별 역할을 나누는 전략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프리미엄 모델은 가을에 먼저 공개하고 일반 모델과 에어 라인업은 이듬해 봄에 출시하는 ‘분할 전략’이 유력하다. 제품군별 수요를 분산시키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에어가 애플의 실험적 라인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격대와 폼팩터, 기능 구성을 조정하며 새로운 수요를 탐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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