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미라텍·아이로브와 북미 물류자동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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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20 오전 9:26:34

    수정 2026-05-20 오전 9:26:3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로봇 솔루션 기업 클로봇(466100)이 미라텍, 아이로브와 손잡고 북미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율주행 로봇(AMR)과 통합관제, 비전 기반 정밀제어 기술을 결합한 ‘풀스택 협력 모델’을 구축해 미주 스마트 물류 시장 공동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클로봇은 미라텍, 아이로브와 미주 물류 자동화 시스템 및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스템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한 물류 자동화 및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3사는 로봇 시스템 구축(클로봇), 사업 총괄·통합 관제(미라텍), 정밀 제어 알고리즘(아이로브)을 결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클로봇은 자율주행 로봇과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로봇 시스템 구축과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회사는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와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미라텍은 사업 총괄과 고객 확보, 통합 관제 시스템 분야를 맡는다. 다양한 산업 현장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아이로브는 비전 기반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트레일러 오토 파킹과 자동화 시스템의 정밀 제어 기술 고도화를 담당한다.

협약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주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스템 사업화 △통합 관제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화 기술 협력 △미주 시장 공동 영업 및 고객 발굴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제품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 고객 확보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사이클도 공동으로 구축한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클로봇의 글로벌 확장 전략인 ‘챕터2(Chapter 2)’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클로봇은 자회사 로아스(ROAS)를 통한 북미 물류 자동화 사업 확대와 말레이시아 무브로보틱스(Moverobotics)와의 동남아 시장 진출 협력,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경영권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풀스택 로봇 솔루션 기업 전환을 추진 중이다.

손준배 클로봇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업의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미주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트레일러 오토 파킹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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