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타운, 올해 1000개 창업기업 육성한다

첨단산업 분야 예비·초기 창업기업 집중 발굴 육성
작년 사업 성과 평가해 8개 대학·11개 우수사례 선정
2017년부터 창업기업 3321팀 발굴…1만 3954명 일자리 창출
  • 등록 2025-03-19 오전 11:15:00

    수정 2025-03-19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 소재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타운 사업에 212억 원을 투입해 약 100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2017년 시작한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와 대학, 자치구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과정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9년간 서울 소재 39개 대학이 참여해 총 3321팀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1만 3954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먼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창업기업 1000개 팀을 육성해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 및 인재를 육성한다. 각 대학별로 입주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서울 지역 대학 창업시설의 50%를 차지하는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을 통해 창업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전체 1000개 육성 기업 중 교내 창업기업을 40%인 400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교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시설 입주 조건을 완화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학생 및 교수, 연구원과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 대학 우수 인적 자원의 기술창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과 과정을 시범 운영해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캠퍼스타운 전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발굴한 창업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캠퍼스타운사업에 참여한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평가를 실시해 8개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8개 대학은 입주기업 투자유치액 및 매출 성장률, 입주기업 참여도 및 만족도, 창업지원사업 선정 규모, 특화창업육성, 지역활성화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작년 12월 개최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발표회’에서 성과평가위원 심사를 통해 특화창업 분야 6건, 지역활성화 분야 5건 등 우수사례 11건을 선정했고,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집을 발간, 각 대학에 배포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캠퍼스타운에서 성장한 창업기업들이 CES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는 AI,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창업 인재를 집중 발굴 육성해 기술 혁신의 핵심이자 미래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체인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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