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애플 내부에서 아이폰에 맥세이프를 기본 탑재할지를 두고 논쟁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맥세이프는 아이폰 뒷면에 자석 배열을 넣어 충전기와 지갑, 거치대, 배터리팩 등 액세서리를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애플은 2020년 아이폰12 시리즈에 처음 맥세이프를 적용했고, 이후 서드파티 제조사까지 참여하면서 관련 액세서리 생태계가 빠르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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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맥세이프는 기기 내부에 자석 배열을 넣어야 하는 만큼 공간을 차지한다. 초슬림 설계나 폴더블처럼 두께와 내부 구조가 중요한 제품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애플이 준비 중인 첫 폴더블 아이폰, 이른바 ‘아이폰 울트라’도 펼쳤을 때 두께가 약 4.5mm 정도로 얇아서 맥세이프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맥세이프가 당장 사라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애플은 맥세이프 기반 자석 배열을 무선충전 표준인 Qi2 확산에도 활용해왔다. 이미 충전기와 케이스, 차량용 거치대 등 주변 생태계가 커진 만큼 기능을 전면 폐지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아이폰 설계 변화에 따른 신호로 보고 있다. 애플이 더 얇은 기기, 폴더블, 유리 일체형 디자인 등 새로운 폼팩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맥세이프 같은 기존 기능의 우선순위를 다시 따져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능을 유지할지, 일부 모델에만 적용할지에 따라 향후 아이폰 디자인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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