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여파 진정 속 증시 위험회피…환율 1450원 공방[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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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448.15원…4.25원 상승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46.6원
지정학적 긴장에 국제 유가 상승, 달러 약세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 마감…증시 수급 주목
  • 등록 2026-02-04 오전 8:17:12

    수정 2026-02-04 오전 8:21:2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파가 잦아들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았지만, 반도체를 필두로 한 성장주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해 반등이 예상된다.

사진=AFP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5.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46.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2원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중동 해역에서 자국 항공모함에 접근한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하며 지정학 긴장감이 고조되자 상승했다. 이에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등 주요 원유 통화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미국 하원은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예산안에 서명했다. 국토안보부 예산이 13일까지 한시적으로 편성되면서 추후 협상이 필요하지만, 작년 하반기처럼 셧다운이 장기화될 수 있는 리스크는 완화됐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4분 기준 97.3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97 중반대에서 소폭 내려온 것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고점 부담 속에 기술주 급락으로 마무리했다.이에 국내증시도 약세 압력을 받으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에 환율도 상승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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