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26~31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이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해외로 나가 서구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에 나선다.
 |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14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기업 관계자 등과 무역사절단 업무협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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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절단에는 8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구는 지난 14일 참가기업과 무역사절단 파견 업무협의회를 열고 두 국가의 산업·경제 현황 등을 공유하고 업종별 구매기업(바이어)을 확인했다.
서구 관계자는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판로 개척을 하기보다 지역의 이름을 내걸고 기관장이 함께 수출상담에 나서면 신뢰도가 높아진다”며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파견 직원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기업 수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23년 9개 중소기업을 태국·베트남에 파견해 322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에 사절단으로 참여해 42만달러 상당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