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확실성 속 누그러진 위험회피…환율 1460원대로 하락[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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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461.6원…13.2원 하락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62.9원
뉴욕타임즈, 이란 분쟁 종식 논의 보도
뉴욕증시 강세 속 국내주식 흐름 주목
  • 등록 2026-03-05 오전 8:19:42

    수정 2026-03-05 오전 8:23:04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60원으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분쟁 우려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겠으나, 국제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에 환율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1.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7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3.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62.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3.3원 내렸다.

간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받은 다음 날, 제3국의 정보기관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부(CIA)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란 정보국은 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 정보국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완전히 거짓”이라며 뉴욕타임스 보도를 부인했다.

그럼에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월 인도분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퍼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8% 가까이 급등했다.

달러 강세도 한풀 꺾였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6시 16분 기준 98.81을 기록하고 있다. 100선 가까이에서 내려온 것이다.

달러 하락과 미국 증시 호조로 인해 환율은 하락이 예상된다. 국내증시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져 반등한다면 환율 하락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다만 유가 상승 리스크가 남아있고, 역내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 분쟁 이후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70%에 달하는 국내 에너지 수급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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