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개당 "尹 파면에 협력한다"…원탁회의 결성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민주헌정수호세력의 힘을 헌정파괴세력에 보이자"
  • 등록 2025-02-19 오전 10:44:58

    수정 2025-02-19 오전 10:44:5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은 19일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결성을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힘을 합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5당 대표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에 성공했고 윤석열은 구속됐다”며 “그러나 내란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단언했다. 극우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폭동을 일으키고 헌법재판소의 권위를 공격하는 등의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민주주의 헌정을 수호하고자 열망하는 모든 이들이 모여야 한다”면서 “내란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국민들의 염원에, 모든 민주헌정수호세력은 튼튼한 연대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헌정수호세력의 압도적인 힘을, 한줌밖에 되지 않는 헌정파괴세력에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이 커진다”고 전했다.

이어 4개 항에 이르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먼저는 내란종식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란특검, 명태균 특검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두번째로는 극우 지지자들에 대응해 민주헌정질서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법원 폭동과 부정선거 음모론 등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반법헙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극우내란 세력의 잔뿌리까지 찾아 죄를 묻겠다”면서 “다시는 그들이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협할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세번째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면서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권력기관개혁 등 각 분야별 분과를 구성해 구체적인 개혁과제를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에는 기본소득당, 더불어민주당, 사회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각 대표들이 나와서 모두 발언 후 공동 설명서를 발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개혁신당도 함께 했으면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원탁회의는 여전히 열려있고 개혁신당을 포함해 헌정질서 파괴에 찬성하지 않는 모든 세력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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