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로템이 장 초반 강세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가운데, 4200억원 규모의 대만 무인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대로템(064350)은 전날 대비 2.23% 오른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이 강세를 시현하는 것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3% 증가한 1조1761억원, 영업이익은 354% 늘어난 202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867억원)을 상회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이날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4200억원 규모의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