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랑구는 어르신들의 허약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8월까지 ‘2025 허약예방 영양·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중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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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에 참여 중인 8개 동의 65세 이상 어르신 160명(동별 20명)을 대상으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 1회 진행된다. 중랑구보건소 소속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팀을 이뤄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근력 향상과 균형감각 개선을 통해 낙상을 예방하고, 만성질환 및 허약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집단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과 정서적 활력을 높여 우울감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은 방문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어르신 건강리더로 구성된 전담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예방적 방문건강관리사업이다. 2022년 4개 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는 중랑구 전 동인 16개 동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2024년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에도 선정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2025 허약예방 영양·운동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고, 낙상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y)’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아동 기본권을 실현하며, 만 18세 미만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행정·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구는 오는 7월 2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아동의 권리가 일상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중랑’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