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 삼성동의 복합쇼핑몰인 코엑스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복합쇼핑몰 코엑스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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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6분쯤 코엑스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코엑스 내부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건물 규모가 큰 만큼 연기 흡입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불은 코엑스 건물 2층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주방 기름 때문에 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인력 71명, 소방차 20대를 투입해 초진을 완료했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한 후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