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케이블TV 및 광대역 인터넷 사업자 컴캐스트(CMCSA)는 30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브로드밴드 가입자 감소와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의 유료 가입자 정체로 인해 실망감을 안겼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컴캐스트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6센트로 예상치 86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 증가한 319억2000만 달러로 예상치 316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컴캐스트의 4분기 가정용 브로드밴드 가입자수는 13만9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투자자 회의에서 데이브 왓슨 컴캐스트 케이블 CEO가 예고했던 10만명 감소보다 큰 폭의 하락이다. 피콕은 4분기 유료 가입자 수를 3600만명 확보했지만 월가 예상치 3756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오전 8시 19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컴캐스트 주가는 4.4% 하락한 35.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