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100만개 돌파…40대 초반 중장년 창업 많아

중기부, 2024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1인 창조기업 수 100만7769개, 전년 대비 2.0%↑
평균 업력은 약 12.6년…전직 업종과 협업 연관성 63.4%
첫 매출 발생기간 평균 2.7개월, 손익분기점까지 28.6개월
  • 등록 2025-03-19 오후 12:00:00

    수정 2025-03-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1인 창조기업 수가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0만개를 돌파했다. ‘1인 창조기업’이란 발명가·유튜버 등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의미한다.

중기부의 ‘2024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른 1인 창조기업 재무현황 및 대표자 연령, 성별.(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2024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100만 7769개로 전년(98만 7812개) 대비 2.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2%) △전자상거래업(24.2%) △교육서비스업(17.3%)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8%)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8.5%(28만 7000개), 서울 22.6%(25만 8000개), 부산 6.2%(6만 2000개), 경남 6.0%(6만개), 인천 5.5%(5만 5000개)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업력은 약 12.6년으로 ‘2011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4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1인 창조기업의 형태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 3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창업기업 평균 매출액(2억 5000만원)보다 약 1400만원 적었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7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28.6개월로 나타났다.

전직 업종과 현업 연관성은 63.4%다. 창업 전 직장 근무기간은 15.5년이며 63.4%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4.7세로 성별은 남성이 72.6%, 여성이 27.4%로 조사됐다.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법인기업(14.1%)보다 개인사업체(85.9%)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거래처로는 ‘개인·소비자’(B2C)가 6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기업체’(B2B) 28.5%, ‘정부·공공기관’(B2G) 2.5% 순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37.8%), ‘적성과 능력 발휘’(28.1%), 생계유지를 위해’(14.6%) 순으로 높았으며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1.7개월로 조사됐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직장에서 15년 전후로 근무한 뒤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춰 중장년에 진입하는 40세 전후에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역량 있는 분들이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2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에 등록된 사업체 중 한국표준산업 분류체계상 중분류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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