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클립스, 기술특례상장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 A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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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9 오후 3:04:57

    수정 2025-05-20 오전 9:34:1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레이저·AI 기반 피부 치료 및 피부암 진단 전문기업 스페클립스가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클립스 CI (사진=스페클립스)
스페클립스는 지난 2023년 레이저 광학 연구개발 기업 케이엘과 합병을 계기로 펄스 레이저 기반의 의료기기 제조 플랫폼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레이저 기반 피부 미용·치료 의료기기와 피부암 진단 의료기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300피코초 레이저를 적용한 미용·치료 의료기기 ‘피코케이(PICO-K)’, 레이저 분광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조직 검사 없이 피부암을 실시간 진단하는 ‘스펙트라 스코프(Spectra-Scope)’, AI 기반 피부 병변 변화 추적 솔루션 ‘더맵(DerMap)’ 등이 있다.

현재 회사는 합병 이후 조직 정비를 완료하고 안정적 사업체계를 구축했다.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으며, 특히 레이저 핵심 부품인 공진기와 파워서플라이 등을 모두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24년 7월 K2 인베스트먼트,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신영-BSK 디지털혁신 뉴딜 투자조합 등이 참여한 360억원 규모의 Pre-IPO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페클립스는 투자 유치 이후 기존 변성현-홍정환 각자 대표 체제에서 홍정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사업 부문 간 유기적 결합과 수익 구조 개선을 이뤘다. 변성현 전 대표는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기술 개발과 R&D 분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며 성공적인 PMI(인수·합병 후 통합)을 완성했다.

구체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회사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약 111억원을 기록했으며, 합병 이후 약 1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성과를 거두면서 2024년 해외 매출 비중은 47.5%에 달하며, 2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그 결과, 이번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스페클립스의 핵심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외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이사는 “AI와 레이저 기술이 결합된 피부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통해 피부 병변 진단부터 치료, 미용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특례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 수준의 토탈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에 도전, 2026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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