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돌아온 포트나이트…에픽게임즈 "수수료 문제 제기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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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최종 법적 공방 앞두고 전 세계 앱스토어에 복귀
"반경쟁적 앱스토어 관행에 대한 문제 제기 지속 예정"
  • 등록 2026-05-20 오전 10:13:14

    수정 2026-05-20 오전 10:13:14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애플과 최종 법적 공방을 앞두고 전 세계 앱스토어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 복귀는 에픽게임즈와 애플의 최종 법적 공방 앞두고 이뤄졌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가 전 세계 앱스토어에 다시 돌아왔다고 19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19일 포트나이트가 전세계 앱스토어에 복귀 소식을 알리며, “애플이 실제 비용 구조를 공개하게 되면, 전 세계 정부가 애플의 부당 수수료를 그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복귀는 애플이 미국 연방대법원에 “전 세계 규제기관들은 미국 외 대규모 시장에서 애플이 적용 대상 구매에 어떤 수수료율을 부과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이뤄졌다.

애플은 미국 연방법원이 자사의 앱스토어 수수료 부과 방식에 대해 투명성을 요구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실제 비용 구조를 공개하게 되면, 전 세계 정부가 애플의 부당 수수료를 그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판단했다. 회사는 변화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포트나이트의 앱스토어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앞으로도 대체 앱스토어와 결제 경쟁을 금지하는 애플의 반경쟁적 앱스토어 관행에 계속 맞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에픽게임즈 측은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에서는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나 애플이 경고 화면, 추가 수수료, 복잡한 요구사항 등을 통해 규제 취지를 우회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에픽게임즈는 “이제는 규제기관이 법을 실질적으로 집행해야 할 때”라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소비자가 개방적이고 공정한 모바일 앱 생태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아직 호주 앱스토어에는 복귀하지 않았다. 호주에서 에픽게임즈는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법원은 애플의 여러 개발자 약관이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애플이 여전히 해당 약관을 집행하고 있다는 게 에픽게임즈 측 주장이다.

포트나이트는 현재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포트나이트 복귀 기념으로 플레이어들은 예디(Yeddy) 아웃핏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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