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는 28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 위치도.(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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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시영 아파트는 다수의 공원 및 학교가 연접해 위치해 주거 입지가 좋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 고도 제한을 받는 탓에 재건축 사업에 추진력이 붙지 않았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통해 이번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1층 규모로 공동주택 3149가구(공공주택 19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된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기존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을 북측으로 이전 재배치함으로써 지양산, 한울공원, 독서공원, 오솔길공원의 산책로가 연결되는 총 2.3㎞ 길이의 ‘양천초록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주변 공원·녹지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교통계획 등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 등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