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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가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 위협이 강해지는 가운데 미·유럽과 IP4국이 지리적 제약을 넘어선 안보 협력을 재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토는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IP4국을 매년 초청해 왔다. 한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이틀째였던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이 예상됐으나 이스라엘-이란의 충돌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해 회담이 무산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특별회의에서 방위비 분담을 직접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로 올리는 가이드라인에 전날 합의했다. 미 국방부는 앞서 아시아 동맹국들도 이 기준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