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2만원·평상 3만원”…제주 해수욕장 2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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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협재·월정·금능·곽지·함덕해수욕장 24일 개장
파라솔 및 평상 대여 가격 50% 인하된 가격 통일
당초 4~6만원선…관광객들 불만 민원 후속 조치
  • 등록 2025-05-14 오전 9:19:02

    수정 2025-05-14 오전 9:19:02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바가지 가격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제주도가 오는 24일부터 일부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가운데 파라솔 및 평상 등 대여 가격을 50% 인하된 가격으로 통일키로 했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지난 11일 ‘2025년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 해수욕장협의회 회의’에서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편의용품 가격을 결정했다. 도는 가격 조정을 위해 각 해수욕장의 편의시설을 관리·운영하는 12개 마을·청년회와 협의를 거쳐 12개 해수욕장의 대여료를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통일했다.

그 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호·협재·월정·금능·곽지·함덕해수욕장 등 6곳을 오는 24일부터 조기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나머지 삼양·화순금모래·중문색달·김녕·신양섭지·표선 해수욕장 등 6곳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호·협재·월정·삼양 해수욕장은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장시간을 오후 8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여름 온라인상에선 제주 해수욕장에 대한 불만이 속출했다.

한 네티즌은 “제주 유명 해수욕장에 4인 가족이 놀러 갔다가 갑질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6만원 주고 빌린 평상에서 치킨을 배달시켜 먹으려다 ‘외부 음식 반입 금지’라는 이유로 치킨을 먹지 못했다는 것. 마을회에서 마련한 평상에서 사실상 특정 가게 음식만 주문해 먹도록 강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또한 해수욕장마다 다른 이용료로 인해 관광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해수욕장 시설 이용료는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각 마을·청년회가 결정하면서 기존 대여 요금은 파라솔 최대 4만 3000원, 평상 최대 6만 원까지 형성돼있었기 때문.

이같은 논란에 함덕해수욕장 등이 자발적으로 파라솔 가격을 ‘2만원’으로 통일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었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의 부담을 덜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용품 가격을 2년 연속 50% 인하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올해는 해수욕장 미리 협의를 마무리해 개장 전 통일되고 인하된 가격으로 관광객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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