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불확실성 해소에도 금리 상승…저가매수에 국고채 3년물 2.5%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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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 2.5% 저항선
“추경 불확실성 해소됐지만 보수적 접근”
장 마감 후 미국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
  • 등록 2025-06-20 오후 1:47:51

    수정 2025-06-20 오후 1:47:5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추가경정예산(추경)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시장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 2.5% 기준금리를 일시 상회한 국고채 3년물에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저항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보수적인 스탠스를 견지하겠다는 견해도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2분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오른 2.505%, 3년물 금리는 1.4bp 오른 2.489%를 기록 중이다. 5년물 금리는 2.1bp 오른 2.663%, 10년물 금리는 2.2bp 오른 2.899%,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0bp, 2.7bp 상승 중이다.

이날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목된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13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을 4242계약 순매도했다.

한 국내 채권 운용역은 “추가 국채 발행 규모도 예상치에 부합했고 3차 추경도 없다고 대통령실에서 확인도 해줬고 이 정도 수준이면 시장은 이제 추가 추경 재료로 기조적 약세를 반영할 부분이 크진 않은거 같다”면서 “다만 다음 달에 법안 통과되고 발행량에 증액을 한다고 치면 월 4조원대 발행량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전체적으로 조정 분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긴 어렵고, 흐름 자체가 강하게 돌아서기엔 아직 멀어 보인다”면서 “저가매수 기회들을 여전히 계속 보고는 있는데 접근은 보수적으로 하게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위원은 “빠르면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발표되는 세계국채지수 반기 리뷰를 확인한 이후 추종자금이 선제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면서 “이를 고려할 경우 기존 대비 11~12월 발행 규모를 과거보다 비중을 높이고 7~10월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6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5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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