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추경)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시장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 2.5% 기준금리를 일시 상회한 국고채 3년물에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저항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보수적인 스탠스를 견지하겠다는 견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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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내 채권 운용역은 “추가 국채 발행 규모도 예상치에 부합했고 3차 추경도 없다고 대통령실에서 확인도 해줬고 이 정도 수준이면 시장은 이제 추가 추경 재료로 기조적 약세를 반영할 부분이 크진 않은거 같다”면서 “다만 다음 달에 법안 통과되고 발행량에 증액을 한다고 치면 월 4조원대 발행량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위원은 “빠르면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발표되는 세계국채지수 반기 리뷰를 확인한 이후 추종자금이 선제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면서 “이를 고려할 경우 기존 대비 11~12월 발행 규모를 과거보다 비중을 높이고 7~10월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6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5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